방문손잡이 교체! 설명서에도 안나온 노하우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파트의 방문 마다 달려있는 방문손잡이 교체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쓰려고 마음먹고 있던 것은 아닌데 교체하는 과정에서 동봉된 설명서에서 주의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주지 않고 유튜브에서 찾아본 동영상에서도, 심지어 제조사의 홈페이지에 해당품목 설치동영상도 없어서 제가 30분을 분노로 가득차 이것저것 다 해본 후 master 레벨로 돌아왔습니다.
저와 같이 철물점에서 방문손잡이 주세요~~ 하고 받아오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아파트마다 사실 방문손잡이는 다르지만 옛날에 지어진 주택이 동그란 손잡이일 것이고 불과 10년이 채 안된 아파트는 저와 같은 사진의 모습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 그럼 구매한 제품은 무엇인지~! 설명서에서 표시되지 않아 애먹었던 포인트는 어디인지 미리 알려드릴테니 방문손잡이 교체중이신 분들은 부디 고생하지 마시고 교체하시기 바랄게요~!!!!
방문손잡이 교체방법을 찾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1. 방문손잡이 교체를 위해 구매한 제품
모델명은 사실 검색해도 안나옵니다;; 무슨 일인지 원....심지어 제조사 홈페이지 가도 없어요..TUBULAR 타입의 롹만 있을 뿐... 모델명이 일치한는 것이 없습니다.
방문손잡이의 구성품을 보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바깥손잡이(아래 사진의 왼쪽)
: 손잡이 두개중 기둥이 네 개 있는 것.
2) 안쪽 손잡이 (위 사진의 오른쪽)
: 손잡이 두개 중 기둥이 두 개 있는 것.
3) 사각봉(문제의 사각봉, 제가 설명하려는 포인트입니다)
: 위 사진의 중앙에 있는 봉
4) 비상키 : 없음
5) 받이판 상자, 받이판
: 손잡이가 붙어있는 문이 닫히고 나면 딸깍 하고 벽쪽에 맞닿는 부분에 설치 해야 하는 부분.
(교체 시 기존 받이판이 있을 테니 그거 사용하셔도 됩니다, 교체할 필요 없음)
6) 면판
: 레치와 만나는 면(문 측면)에 붙여주는 직사각형 모양의 쇠 판.
7) 래치(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치입니다)
8) 로즈커버 : 그냥 안쪽 손잡이에 처음부터 붙어있으니 신경안써도 되는 부품입니다.
9) 잠금버튼
: 래치에 꼽혀있는 저 쇠막대입니다. 볼트 돌리듯이 오른쪽으로 그냥 돌려서 끼우면 되며 저 방향이 방 안쪽을 뜻하는 것이니 주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부품 소개였습니다.
2. 방문 손 잡이 해체
1) 잠금버튼 해체(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그냥 빠집니다)
2) 눈에 보이는 볼트를 모두 해체 하시고 손잡이를 각자 그냥 분리 해 주시면 됩니다.
3) 해체하고 나면 래치에 떡하니 꼽혀있는 사각봉 보이실 것입니다. 사각 봉에 버튼같이 생긴 부분 눌러서 잡아당겨 빼주시면 됩니다.
4) 사각봉이 빠지면 문옆면에 붙어있는 나머지 볼트도 풀어 주시고, 저 금색깔의 래치를 쑥~잡아빼시면 됩니다..
(기존 방문손잡이 해체완료)
사실 해체는 쉽습니다.
3. 고난의 시작, 방문손잡이 설치
1) 래치를 보시면 잠금버튼을 꼽을 수 있는 면이 방 안쪽으로 향하게 넣어줍니다.
2) 위 사진에 보시면 상단에 볼록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잡아 당기면 회전을 시킬 수가 있는데 절벽 부분이 방문 안쪽을 보게 하시면 됩니다(둥근 부분은 바깥)
: 위와 같은 그림이 될 것입니다.
* 주의할 점 발생.
위에 저 판을 잘 결합하셔야 합니다(방향).
위에 튀어나와있는 쇠를 보시면 절벽인 부분이 길고 둥근 곡선 부분은 좁습니다. 모양대로만 잘 결합하시면 오른쪽 사진처럼 잘 튀어나와 있을거에요.
2) 아래 보이는 철판에 볼트를 돌려서 안에 들어가있는 래치를 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문제의 부분입니다. 설명서에서 바깥 쪽 손잡이에 붙여놓고 결합하게 되어있는데 이렇게 하시면 시간 날라갑니다.
이렇게 되어야 안쪽 바깥쪽 손잡이를 작동시켜도 문틈에 있는 쇳덩이가 열렸다 닫힐 수 있습니다.
(손잡이에 사각봉의 금색버튼 있는쪽으로 눌러서 넣어두는 경우 후회하실 일이 생길겁니다.. 잘 안빠져요; 그대로는 방문손잡이 결합이 안됩니다.. 꼭 주의하세요~!)
4) 바깥쪽(좌측), 안쪽(오른쪽) 손잡이를 네모칸에 맞추어 결합합니다..
5) 잠금장치(긴 막대)를 설치합니다.
6. TEST를 해본 후 아래 동영상과 같이 문제가 없으면 이제 볼트를 양쪽다 조여주면 끝입니다.
이렇게 되면 드디어 설치 완성입니다. 저는 처음에 안쪽 손잡이가 빡빡했고 가운데 튀어나온 쇠가 조금나와서 문이 닫혀도 그냥 열렸고 안에서 잠금버튼을 눌러놔도 바깥에서 반응조차 없었습니다.
빡빡했던 것과 잠금버튼이 작동하지 않은 것은 사각막대를 설명서대로 했다가 래치의 중앙에 딱 맞지 않아서가 원인이었고 문이 닫혀도 그냥 열리는 것은 아래의 판을 위아래 방향이 잘못맞아서 쇠가 덜 튀어나온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30분 정도 혼자 씨름을 해보고, 유튜브를 찾아보고, 제조사 설명서, 사이트를 다 뒤져보고 포털창에서 해당 제품모델명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고생고생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부디 10분만에 해체 쏵~ 설치 쏵~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이제는 방문 손잡이 교체는 5분이면 다 조립할 수 있을 자신감이 생겼답니다.ㅎㅎ)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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